국토해양부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 단독주택 19만채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0.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발표했다.

세종시 건설 원안 추진과 재건축 사업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대전지역이 3.66%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1.23%) 경남(1.19%) 등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0.54%) 제주(0.11%) 등은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전국 단독주택 398만채의 공시가격 및 보유세 기준으로 활용되는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소폭 상승에 그침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