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마트는 앞으로 매월 1~14일 2주일을 ‘맘 키즈 클럽데이’로 정하고,분유 기저귀 두유 등 육아용품을 10~3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임산부나 7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이 무료 회원제 클럽인 ‘맘 키즈 클럽’에 가입하면 할인된 가격에 각종 육아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진행했던 맘 키즈 클럽 회원 대상 할인판매를 정례화한 것이다.2006년 첫 선을 보인 맘 키즈 클럽의 회원은 70만여명이다.신세계닷컴 홈페이지(www.shinsegae.com/clubs)에 아이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넣으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2월에는 임페리얼 드림,앱솔루트 명작 등 분유를 대상으로 2캔 구매 시 10%,3캔 구매 시 15% 할인혜택을 준다.베지밀 토들러(190㎖·16입)와 유기농 베이비두유(200㎖·16입)는 30%,남양 명품 유기농 이유식과 매일 맘마밀 등은 20% 깎아준다.하기스 매직팬티 등 기저귀 할인폭은 20% 수준이다.이마트는 이밖에 유아용품 화장품 목욕용품 유아완구 등 다양한 품목의 육아 필수 품목도 10~30% 할인 판매한다.

김예철 이마트 마케팅운영 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맘 키즈 클럽데이를 정례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목수와 할인 폭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