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울진 신규원전 유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울진군은 31일 지역 기관 · 단체로 구성한 신규원전 유치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또 원자력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범군민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관 · 단체의 참여 확대 및 출향 인사 등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내달 중으로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유치준비위 이세진(울진군 번영회연합회장) 위원장은 "군민의 압도적인 유치 찬성에 따라 신규 원전 유치는 물론 제2원자력연구원,스마트원자로 실증플랜트,원자력 수소실증단지,마이스터고교 설립 등 12조원 규모 대형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