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대법원장은 오는 3월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이공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으로 이정미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49 · 사진)를 31일 지명했다. 이 대법원장은 현재 헌법재판관 중 여성 재판관이 없는 상태라는 점을 고려, 이 내정자를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울산 출생으로 고려대 법대 졸업 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6기로 수료했다. 1987년 대전지방법원 판사,울산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부산고법 부장판사,대전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쳤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