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005년부터 매년 말 'SK행복 나눔계절'을 선포하고 연탄 지원 및 김장김치 배달,소액기부 등을 통해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행복나눔계절의 대표적인 행사로는 행복나눔 바자회가 꼽힌다. 지난해 12월8일엔 서울 용산역 실내 광장에서 사회적기업 '행복한 나눔'과 함께 '제8회 2010 SK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신원 SKC 회장을 비롯해 김신배 SK자원봉사단장,윤석경 SK건설 부회장 등 SK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기아대책기구 자원봉사자 등 230여명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가수 비,슈퍼주니어의 최시원,수영선수 박태환,골프선수 최나연 등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호떡과 떡볶이를 직접 판매하는 등 바자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은 핵가족화 · 고령화에 따라 독거노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 한파속 이들의 건강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해 응급사고를 방지하는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를 지난달 11일부터 충남 서산 · 전북 김제 · 전남 광양 등 6개 시, 9000여 가구에 제공 중이다.

SK텔레콤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발달장애 아동 시설 '예닮의 집'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의 설맞이 준비를 위한 목욕자원봉사를 펼치고,설맞이 용품을 선물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