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펀드가 동양생명 지분 46.5%를 인수하기 위한 9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보고펀드가 자금 유치에 고전하고 있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돌기도 했으나 최근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고 지금은 일부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고 31일 말했다.

보고펀드는 우리은행 동양종금증권 국민연금 지방행정공제회 등 5개 투자자들로부터 5500억원을 사모투자펀드(PEF)로 출자받는다. 나머지 3500억원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대투증권 등으로부터 신디케이트론으로 유치한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