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차' 큐브 유럽서 판매중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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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박스카 '큐브'의 판매를 중단한다. 큐브는 한국에서 이효리 애마로 알려진 차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웟카' 등 유럽의 자동차 매체들은 최근 닛산이 큐브의 유럽 판매를 중단하고 사업권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배경에는 유럽 내 큐브의 판매 침체가 주된 이유로 드러났다.
작년 1월 유럽 시장에 진출한 큐브는 영국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연간 2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나 작년 판매량은 수백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닛산 측은 이와 관련, 유럽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은 다소 왜곡됐다는 입장이다. 큐브는 원래 소수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추진했고, 판매량보단 엔고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게 주된 이유라는 것.
닛산 관계자는 "환율 상황이 다시 회복되면 큐브를 유럽 시장에 다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브는 올해 한국닛산이 국내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모델이다. 한국닛산은 오는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큐브를 전시한 후 출시 시점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웟카' 등 유럽의 자동차 매체들은 최근 닛산이 큐브의 유럽 판매를 중단하고 사업권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배경에는 유럽 내 큐브의 판매 침체가 주된 이유로 드러났다.
작년 1월 유럽 시장에 진출한 큐브는 영국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연간 2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나 작년 판매량은 수백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닛산 측은 이와 관련, 유럽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은 다소 왜곡됐다는 입장이다. 큐브는 원래 소수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추진했고, 판매량보단 엔고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게 주된 이유라는 것.
닛산 관계자는 "환율 상황이 다시 회복되면 큐브를 유럽 시장에 다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브는 올해 한국닛산이 국내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모델이다. 한국닛산은 오는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큐브를 전시한 후 출시 시점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