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과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인수는 미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세이에너지 주주들은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1주당 알파내츄럴 주식 1.025주를 받게 된다.이는 매세이 주식 가치를 주당 69.33달러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 인수합병 계약에 따라 알파내츄럴은 매세이에너지 주식 54%를 확보했다.매세이는 현재 16억3000만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알파내츄럴은 110개의 석탄광산을 확보하게 됐다.이들 광산에는 약 50억t의 석탄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알파내츄럴은 BHP빌리턴과 미츠비시얼라이언스(BMA)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석탄 채굴회사로 도약했다.종업원 수만 1만4000여명에 이른다.
케빈 크러치필드 알파내츄럴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략적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며 “에너지 시장에서 시장 장악력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