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2011년 1분기는 출하대수가 감소해 예년과 달리 전분기대비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출하대수는 전분기대비 8.1% 감소한 7410만대로 전망되는데, 이는 휴대폰 시장이 비수기효과를 맞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는 예년의 경우 마케팅비용의 대폭적 감소가 나타나 영업이익이 증가하지만, 2011년1분기에는 마케팅비용이 대폭적으로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1분기 영업이익률은 4분기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4.8% 감소한 1.3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