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정상화"…매수-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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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31일 기아차에 대해 "유럽판매법인이 정상화 궤도에 올라섰다"며 '매수'할 것을 권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신차수출 선적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회계상의 일시적 영향일 뿐이며 해외법인 누적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연결’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상 기아차의 해외법인 정상화는 완료됐다"며 "올해부터는 자본잠식법인이었던 호주, 캐나다, 유럽법인이 잇따라 턴어라운드하면서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K-5, 스포티지 R 등 볼륨차종의 수익기여가 2011년 연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해외법인(호주, 캐나다, 유럽법인) 누적손실은 지난 3분기 2610억원에서 4분기 570억원(유럽 -20억원, 호주 -50억원, 캐나다 -500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며 "즉, 당분기 해외법인에서는 약 2000억원의 손익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아차의 가장 큰 성장동력은 K-5. 그는 "수익성 높은 볼륨 차종인 K-5, 스포티지 R 신차효과가 올해부터 연간으로 반영되면서 높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K-5는 8월부터 미국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신차수출 선적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회계상의 일시적 영향일 뿐이며 해외법인 누적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연결’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상 기아차의 해외법인 정상화는 완료됐다"며 "올해부터는 자본잠식법인이었던 호주, 캐나다, 유럽법인이 잇따라 턴어라운드하면서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K-5, 스포티지 R 등 볼륨차종의 수익기여가 2011년 연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해외법인(호주, 캐나다, 유럽법인) 누적손실은 지난 3분기 2610억원에서 4분기 570억원(유럽 -20억원, 호주 -50억원, 캐나다 -500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며 "즉, 당분기 해외법인에서는 약 2000억원의 손익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아차의 가장 큰 성장동력은 K-5. 그는 "수익성 높은 볼륨 차종인 K-5, 스포티지 R 신차효과가 올해부터 연간으로 반영되면서 높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K-5는 8월부터 미국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