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드라이버IC 범핑 전문업체 엘비세미콘이 코스닥 거래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엘비세미콘은 공모가(4700원)보다 낮은 46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 4분 현재 이보다 150원(3.23%) 높은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평판 디스플레이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IC 시장도 지속 성장중이어서 엘비세미콘을 둘러싼 영업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특히 주된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LG디스플레이내에서의 점유율도 71.5%(지난해 3분기 기준)로 높아 향후 동반 성장을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