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집트 사태가 심화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31일 오전 9시42분 현재 애강리메텍이 전날대비 175원(6.78%) 오른 2755원을 기록중이다. 고려아연도 1%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한성엘컴텍도 상승세다.

금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오르고 있다. KODEX골드선물, HIT골드 등은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호스니 무라바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진정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2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21.90달러(1.7%)오른 13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2월4일 이후 12주일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낸 것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