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들이 월급여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부분은 '술값 등 유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31일 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재테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6%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유흥비 다음으로는 △자동차 의류 등 소비재 구입(32.1%) △데이트비용(20.8%) △외국어 등 자기계발(4.9%) △기타(0.6%) 순으로 지출 비중이 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테크를 잘 하기 위해 '경제신문 및 잡지 구독'(32.1%)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재테크 정보 출처는 '인터넷의 카페·블로그'(33.8%)였다.

또 응답자의 68.4%는 '취업과 동시에'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고 신입사원은 '월급여의 일정액을 무조건 저축 또는 투자'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9.9%로 가장 많았다.

금액으로는 취업 후 일년 동안 '약 1000만원'을 모으는 것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37.4%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