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대표 이영필)는 31일 광통신 소재부품공급사인 씨티네트웍스(대표 이재성)와 무선 와이파이 장비에 대한 해외 공동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티네트웍스는 앞으로 잘만테크가 생산하는 무선 와이파이 중계기 제품을 해외 이동통신사들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씨티네트웍스가 광통신 확충망 사업에 참여중인 호주에 옥외형 AP중계기를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 유ㆍ무선의 장점을 결합한 신제품 개발과 해외마케팅 채널 구축, 해외전시회 참여 등의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동남아, 중동 및 남미 등으로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가입자망(FTTH) 구축에 필수적인 광통신 소재부품을 생산 공급하는 씨티네트웍스는 2007년 이집트 광분배반 수출을 시작으로 스웨덴, 시리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해외 10여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 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