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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증시,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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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이집트 시위사태 여파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이집트 시장에 적극 진출한 기업일수록 주가 하락폭이 컸다.

    지난달 31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유럽600지수는 0.14%(0.40포인트) 하락한 280.05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는 5862.94로 0.31%(18.43포인트)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는 0.36%(25.32포인트) 떨어져 7077.48을 기록했다.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4005.50으로 0.08%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집트 시멘트 회사를 인수한 프랑스 시멘트제조업체 라파즈(Lafarge)는 시위에 따른 피해 우려로 1.5% 하락한 43.35유로로 떨어졌다.은행주 중에서는 바클레이즈(-1.2%),소시에테제네럴(-2.6%)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이집트에 있는 개별지점과 현금인출기가 일부 시위대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루프트한자 등 항공사들도 유가 상승 우려로 주가 하락폭이 컸다.

    하지만 네덜란드 맥주회사인 하이네켄은 1억6000만유로에 달하는 이집트 사업 규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올랐다.이날 이집트 내 맥주 생산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며 신속히 피해 방지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증권거래소의 AEX지수가 이날 0.11% 하락했지만 하이네켄은 0.1% 오른 36.81유로로 거래를 마쳤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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