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이엘케이에 대해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올 1분기에 주요고객인 LG전자에 스마트폰(옵티머스)용 터치패널 공급을 늘리고 태블릿PC (LG패드)용 터치패널의 독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엘케이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와 94% 늘어난 786억원과 93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엘케이는 국내 최대의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 생산능력을 보유한 업체"라며 1분기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태블릿PC용과 스마트폰용 터치패널의 이엘케이 수주물량이 당초 예상치(780억원)을 대폭 웃돈 180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올해 국내외 신규 고객사로부터 태블릿PC 225억원, 스마트폰 17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