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61포인트(0.88%) 오른 525.9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이집트 악재에도 양호한 경제지표와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1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7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이틀째 매도에 나서며 19억원 가량 팔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IT(정보기술)부품, 금속,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업종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업종과 운송장비 업종도 1.70%, 1.20%씩 오름세다.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주인 AP시스템(5.31%), 에스엔유(2.42%), 아바코(3.62%), 동아엘텍(1.52%) 등이 일제히 강세다.

전날 코스닥에 상장된 딜리와 제이엔케이히터는 각각 5.49%, 4.27%씩 떨어지고 있고, 엘비세미콘은 1.3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한가 4개를 비롯한 71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180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9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