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취업하고 싶다면 3월 공채 시즌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등록된 1만4185건의 신입직 모집 공고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중 3월에 등록된 공고 건수가 1126건(18.8%)으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다음으로 △6월(1102건, 18.4%) △5월(1051건, 17.55%) △4월(1014건, 16.9%) △2월(855건, 14.3%) △1월(849건, 14.2%) 순이었다.

하반기 중 가장 많은 신입직 모집 공고가 등록된 달은 11월(1,812건, 22.1%)이었다.

또 지난해 신입직 구직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채용공고를 조사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2010년 하반기 신입공채' 모집공고가 1위에 올랐다. 이 공고는 하루 조회수가 19만267회에 달했다.

2위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2010년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채용' 공고(14만7244회)가, 3위는 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 경력 및 인턴사원 채용' 공고(13만5270회)가 차지했다.

이어 △4위 현대중공업그룹 '사업부문·지원부문 사원 모집'(10만2108회) △5위 한국공항 '2011년 대졸 정규 신입사원 채용'(10만918회) △6위 청와대 '2011년 상반기 대통령실 행정인턴 채용'(9만7099회) 순이었다.

대상그룹의 '2010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과 동원그룹의 '회계관리·입사급여 모집', 삼탄 '대졸신입·인턴십·경력사원 모집' 등도 순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