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나선 뒤 오후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68포인트(0.90%) 오른 526.06을 기록 중이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수 확대로 소폭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1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3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29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 업종(3.44%)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IT부품, 반도체, 금속, 제약 업종도 1%대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담배와 금융 업종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는 본격적인 수요 확대 국면이 진행될 것이란 기대에 일제히 강세다. 루멘스가 7.87%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반도체와 우리이티아이도 각각 3.79%, 5.86% 오름세다.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주인 AP시스템, 에스엔유, 아바코는 2~4% 상승하고 있다.

전날 코스닥에 상장된 새내기주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딜리와 제이엔케이히터는 가격제한폭 가까이 떨어지고 있고, 엘비세미콘은 7.69% 급락세다.

현재 상한가 12개를 비롯한 62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37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7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