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한항공이 8일까지 국제선 남자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채용 규모는 50~100여명으로,지원서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에서 받는다.서류전형,실무·임원 면접,인성·직무능력검사(KALSAT),신체·체력검사 등을 거쳐 3월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남자 객실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1996년 이후 15년만이다.그동안 사내 파견을 통해 남자 객실승무원을 배치해 왔다.회사 측은 올해 A380 등 신형 항공기를 도입해 남자 객실승무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개 채용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남자 승무원을 포함해 총 1500여명의 객실승무원을 신규 채용하는 등 총 2700명의 직원을 뽑을 계획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