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월街 보수 지급액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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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지난해 미국 월가의 금융회사들이 직원에 지급한 급여와 각종 수당 등 보수 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월가의 25개 상장 은행과 증권회사들의 지난해 총 보수가 1350억달러로 2009년 1280억달러보다 5.7%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금융위기의 여파가 진정되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등 실적이 호전된 덕분으로 분석됐다.작년 한 해 전체의 실적을 발표한 25개 대형 금융회사의 매출은 4170억달러로 전년 대비 1% 증가,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이들 25개 사의 매출대비 보수 지급액 비율은 2009년 31.1%에서 작년엔 32.5%로 상승했다.
업체별,개인별로 수치는 천차만별이지만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4만1000달러로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기업 보수와 지배구조 전문가인 덴버대학의 로버트 브라운 교수는 “상황이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의 보너스 잔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월가의 금융회사들은 보수를 일정 기간 이연했다가 지급하는 이연 보수(Deferred Compensation)의 비율을 2009년 전체의 3분의 1에서 작년엔 절반 가량으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직원들의 보너스 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기본급을 인상한 업체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가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전체 보수액이 늘어난 경우도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작년 보수액이 351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었는데,이 업체 대변인은 투자은행 부문과 유럽의 기업금융 서비스 부문의 확장을 이유로 꼽았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월가의 25개 상장 은행과 증권회사들의 지난해 총 보수가 1350억달러로 2009년 1280억달러보다 5.7%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금융위기의 여파가 진정되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등 실적이 호전된 덕분으로 분석됐다.작년 한 해 전체의 실적을 발표한 25개 대형 금융회사의 매출은 4170억달러로 전년 대비 1% 증가,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이들 25개 사의 매출대비 보수 지급액 비율은 2009년 31.1%에서 작년엔 32.5%로 상승했다.
업체별,개인별로 수치는 천차만별이지만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4만1000달러로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기업 보수와 지배구조 전문가인 덴버대학의 로버트 브라운 교수는 “상황이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의 보너스 잔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월가의 금융회사들은 보수를 일정 기간 이연했다가 지급하는 이연 보수(Deferred Compensation)의 비율을 2009년 전체의 3분의 1에서 작년엔 절반 가량으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직원들의 보너스 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기본급을 인상한 업체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가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전체 보수액이 늘어난 경우도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작년 보수액이 351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었는데,이 업체 대변인은 투자은행 부문과 유럽의 기업금융 서비스 부문의 확장을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