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의식을 회복했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선장의 상태가 밤새 나빠졌다.

의료진은 3일 오전 7시 인공호흡기를 뗴고 1시간 30여분 후 기관내 튜브마저 제거하자 의식을 회복했던 석 선장이 4일 오전 3시 25분께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며 상황이 나빠져 석선장의 기관내 튜브를 다시 삽관했다.

의료진은 기관튜브 제거 후 환자의 상태가 다시 나빠져 재삽관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석선장은 현재 수면제 등이 투입돼 수면상태이며 정확한 몸 상태는 오전 회진 결과 후 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 선장은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수행하던 중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뒤 13일 만인 3일 오전 상태가 호전돼 인공호흡기와 호흡관을 제거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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