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후배 박지성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영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고했어…떠나는 내가 떠나겠다는 네게 한 말의 전부다. 무언가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캡틴의 권한을 넘어서면 안된다는 생각과 네 짐을 나눠야 한다는 경계 사이를 헤매는 동안 시간은…'이라며 '수고했어… 왜 나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았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영표는 박지성과 함께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으며, 2002년부터 3회 연속 월드컵을 함께 뛰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국 축구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