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실업률 9.0%..전월대비 0.4%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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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미국의 1월 실업률이 9.0%를 나타내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미 노동부가 4일 발표했다.
미국의 실업률 9%는 최근 2년간 최저치에 해당한다.당초 시장전문가들은 1월 실업률이 9.5%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1월 한달동안 제조업 부문에서 4만9000개의 일자리가 더해졌고 유통업에서는 연중 최고인 2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러나 실업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과 달리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3만6000개로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14만∼15만개를 크게 밑돌았다.다른 경제지표들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용 회복은 가장 더딘 모습을 보인 것.노동부는 1월중 폭설의 영향으로 건설부문과 운송부문의 고용이 악화돼 일자리 창출 규모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들의 지적에 따르면 최근 2달 동안 실업률이 떨어졌지만, 이는 취업 단념자들이 늘어난 탓도 있다.또 실업자의 수는 1월에 60만 명이 줄어 1390만명이 됐지만, 이는 2007년 12월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의 두배의 수치다.지난 3달간 평균 8만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지만 이는 인구의 증가를 따라가기에도 버거운 수치다.
이현일 기자 hyunkyung.com
미국의 실업률 9%는 최근 2년간 최저치에 해당한다.당초 시장전문가들은 1월 실업률이 9.5%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1월 한달동안 제조업 부문에서 4만9000개의 일자리가 더해졌고 유통업에서는 연중 최고인 2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러나 실업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과 달리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3만6000개로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14만∼15만개를 크게 밑돌았다.다른 경제지표들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용 회복은 가장 더딘 모습을 보인 것.노동부는 1월중 폭설의 영향으로 건설부문과 운송부문의 고용이 악화돼 일자리 창출 규모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들의 지적에 따르면 최근 2달 동안 실업률이 떨어졌지만, 이는 취업 단념자들이 늘어난 탓도 있다.또 실업자의 수는 1월에 60만 명이 줄어 1390만명이 됐지만, 이는 2007년 12월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의 두배의 수치다.지난 3달간 평균 8만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지만 이는 인구의 증가를 따라가기에도 버거운 수치다.
이현일 기자 hyu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