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뉴욕증시, 일자리 창출 부진에 혼조

현지시간 4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1월 실업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일자리 창출 규모가 부진했던 점이 실망 매물로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장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 하락한 1만2047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0.2% 하락한 1305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은 1포인트 상승한 2755선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1월 실업률이 9.0%를 나타내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2009년 4월 이후 21개월래 최저치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1월실업률이 9.5%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3만6천개로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14만∼15만개를 크게 밑돌았다.노동부는 1월중 폭설의 영향으로 건설부문과 운송부문의 고용이 악화돼 일자리 창출 규모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집트 소요사태가 확산되면서 0.8% 가량 상승한 배럴당 91.24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0년만기 국채 평균 금리는 3.55%에서 3.59%로 올라 국채 가격은 떨어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