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범 감독의 독립영화 '무산일기'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동시에 받았다. '무산일기'는 희망을 찾아 한국에 왔지만 다시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절망에 빠지는 탈북자들의 아픈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