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신지애(23 · 미래에셋)와 지난해 미국 LPGA투어 최우수선수 청야니(대만)가 유럽여자프로골프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총상금 45만유로) 우승컵을 놓고 최종일 맞붙게 됐다.

신지애는 호주 멜버른의 커먼웰스 골프장(파73 · 6645야드)에서 5일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이날 5타를 줄인 청야니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다.

청야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신지애는 2008년 연장전에서 캐리 웹에게 패해 2위에 머문 적이 있다.

이날 3타를 줄인 지은희(25)도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3위에 올라 최종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