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웃돌았다고 평가하고 '적극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영찬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2.8%, 직전분기대비 39.0% 증가한 256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2433억원)와 시장의 예상치(2207 억원)을 모두 웃돈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에도 실적호전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4%, 22.2% 증가하고 순이익은 50.5%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남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12 억원(단독기준)으로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주요 석유화학제품(MEG, PP, BD)들의 수익성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화섬수요 증가 및 MEG 신규 공급물량 축소로 인해 수익성은 상승국면이라는 판단이다. 또 중국의 12 차 5 개년 계획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로 합성수지 수요증가의 최대 수혜주라고 백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