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강철 체력 비결은 '고기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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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도 무한 체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 '허당공주' 이설 역으로 출연중인 김태희는 서울 경기도 인근과 충남 지역에 분포돼있는 촬영장을 오가며 밤낮없이 촬영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 김태희는 매일 자동차 안에서 쪽잠과 분장 시간을 이용해 틈틈히 자는 것이 전부이지만, 촬영과 동시에 100% 컨디션을 회복하며 생생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소속사 측은 김태희의 강철체력에 대해 "김태희는 삼시 세끼 밥을 꼭꼭 챙겨 먹는다"며 "특히 고기 종류 반찬을 좋아한다. 식사는 거르지 않고 정량을 먹는다. 특별히 간식을 먹는다거나 보약을 먹거나 하지는 않는다"라며 비결을 전했다.
이런 김태희의 고기사랑은 이미 '마이 프린세스' 3회에서도 간접적으로 드러난적이 있다. 송승헌이 준비한 스테이크를 먹으며 김태희는 “고기는 항상 옳아요, 구원받는 느낌이랄까”라는 대사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은 "배우들보다 더 많은 장비와 준비가 필요한 스태프들은 A팀, B팀으로 나누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배우들은 역할을 둘로 쪼갤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A팀과 B팀 촬영을 번갈아가며 다 참여해야하는 상황이다. 배우들에게 체력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정도”라고 촬영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배우들이 열의를 다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은 정말 프로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며 “특히 김태희 뿐 아니라 송승헌, 박예진 류수영 등 배우들이 링거 투혼 한 번 없이 씩씩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어 정말 놀랍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이설과 해영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된 가운데 명성황후 향낭을 둘러싼 진위여부가 밝혀지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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