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는 14일부터 설계비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공건축물 신축시 서울시 전문위원들이 디자인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디자인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규모 건축물은 사업규모가 적어 디자인에 취약한 부분이 많았다”며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재심이 반복되는 사례를 없애고 시 공공건축물의 전체적인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해당 공공건축물의 숫자를 연 30개 가량으로 보고 있다.자치구 등이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을 신축할 때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에 신청하면 서울시디자인위원 20여명이 나서 기본설계단계부터 디자인에 대해 조언을 하게 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