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립제를 현탁액제(액상)로 바꾸는 특허 기술로 빠른 약효 기대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빠른 약효를 기대할 수 있는 위염치료 개량 신약 ‘에카렉스 현탁액(성분명 Ecabet Sodium)’을 지난 1일 출시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과립제 형태의 기존 제제에 ‘수용성 제제 특허’를 적용해 현탁제(액상)로 제형 변경한 국내 최초의 의약품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보건복지부 주관 2009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중 개량신약 분야의 연구 과제로 채택돼 개발됐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등 7개 기관에서 임상 시험을 거쳤다.

과립 제형인 기존 제품에 비해 붕해 과정이 생략돼 위내 분포 시간이 짧고 현탁액 자체의 점성으로 위점막 병변에 직접 도포되도록 함으로써 신속한 약효 발현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ㆍ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주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위점막 피복 및 손상 억제 작용과 궤양 치유 작용, 위궤양 원인 물질인 펩신 활성 억제 등을 통해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