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의 파워대담] 스캇 브라운 공화의원은…매사추세츠 補選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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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기어 닮은 외모로 인기
스캇 브라운(52)은 지난해 1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역전승,돌풍을 일으켰다. 민주당의 상징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타계로 공석이 된 자리였다. 공화당은 1972년 이후 이 지역구에서 한 명의 상원의원도 내지 못하던 터였다. 그의 당선 때문에 민주당은 공화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차단할 수 있는 '슈퍼 의석(총 100석 중 60석)' 지위까지 잃고 말았다. 그는 매사추세츠주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지냈다. 브라운은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밀리다가 막판에 드라마틱하게 판세를 뒤집었다. 훤칠한 키에 왕년의 유명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를 닮은 외모도 겸비했다. 정치적 잠재성이 확인된 때문인지 요즘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이 몰리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