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한통운은 배송기사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택배 물품을 수거하면서 바로 운송장을 출력해 상자에 붙일 수 있는 신장비인 ‘운송장 모바일 프린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소비자가 콜센터나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배송기사가 어디서나 운송장의 송수하인 정보를 휴대 가능한 단말기를 통해 출력할 수 있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일일이 운송장을 작성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대한통운은 올 상반기 중 모든 배송기사에게 단말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택배 물품을 수거하면서 휴대폰으로 운송장을 스캔하면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곧바로 송수하인 정보가 본사 전산체계에 입력돼,고객이 택배를 맡긴 직후부터 화물배송 추적이 가능하다.추척 가능한 시간이 기존보다 1~2시간 정도 빨라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