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교원L&C(대표 장평순)가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분쇄건조식 음식물처리기인 ‘드라이온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브랜드 이름은 비데,연수기와 같은 교원와우(WOW)다.교원L&C의 생활가전은 웰스 정수기와 와우 연수기,휴런 공기청정기,와우 비데에 이어 5개 제품군으로 늘어나게 됐다.현재 음식물처리 시장에는 루펜리,한경희생활과학,웅진코웨이,린나이 등 중견 가전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교원와우 음식물처리기는 분쇄건조 방식이다.고강도 3단 임펠러를 채용해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약 90%까지 줄여주고 평면 분쇄구조로 돼있어 음식물 찌꺼기가 바닥에 눌러붙지 않는다는 게 교원L&C의 설명이다.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간은 시중제품 중 최단 시간인 3시간(1㎏ 기준)이다.제품 가격은 일시불 기준으로 87만원,렌털시에는 약정 기간에 따라 월 2~3만원이다.김두한 교원L&C 마케팅팀장은 “작년 12월부터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 교원L&C 환경·가전 사업을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