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173곳 토지 1만필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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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금자리 단독주택 주목
올해 전국에서 단독주택 · 공장 · 상업 · 아파트 용지 등이 대거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173개 사업지구에서 1만383필지 3150만㎡의 땅을 매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용지별로는 △공동주택용지 75곳 285필지(1200만㎡) △단독주택용지 58곳 5496필지(400만㎡)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 56곳 1011필지(900만㎡)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139곳 3591필지(600만㎡) 등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1588필지(442만7000㎡) △2분기 1599필지(978만3000㎡) △3분기 1412필지 242만2000㎡ △4분기 591필지 1499만㎡ 등이다. 이 중 연중 수의계약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5000여필지,1400만㎡다.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전용과 점포겸용으로 나뉜다. 주거전용은 2층 이하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다. 점포겸용은 3층 이하 다가구주택을 지어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할 수 있다.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4월 공급되는 20필지(5320㎡)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독용지 중 가장 비싼 3.3㎡당 800만~900만원대로 추정된다. 판교에서도 11필지가 나온다. 2필지는 새로 공급되는 물량이고 9필지는 미분양분이다.
산업 · 지원시설용지는 도로 용수 전력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별도 입지 공장보다 생산 · 유통 활동에 편리하다는 평가다. 동탄산단 충북혁신도시 석문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대덕R&D특구 영천산단 등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상업 · 편익시설용지는 지구별로 토지이용 계획을 세울 때 적정 규모와 위치를 확정하는 데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자리잡고 있어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는 평이다.
아파트용지는 위례 동탄2 등 2기신도시,미사 원흥 등 보금자리지구,경북 · 강원 · 충북 혁신도시 등에서 공급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