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 중소기업 및 대학 등의 유망특허 사업화를 위해 금년에 130억원 투입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중소기업,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보유특허 중 우수 특허 600개를 선별해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중소기업등이 사업화 준비단계에서 원활하게 관련 자금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 시작품(prototype) 제작,특허기술 평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시작품 제작은 특허명세서 상 추상적인 기술내용을 3차원(3D) 설계를 통해 실물 등으로 만들고,특허기술 평가는 특허가치를 기술성이나 사업성 측면에서 구체적인 가치를 금액으로 산정하는 과정이다.특허청 관계자는 “시작품제작과 특허기술 평가 지원을 통해 지난해 145개 기업이 총 300억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등의 특허기술 거래에도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특허청은 이를 위해 온라인 거래시스템인 ‘IP-Mart’에 특허기술을 거래할 수 있도록 경매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거래활성화를 위해 통합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허사업화 지원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나 R&D 특허센터 홈페이지(www.rndip.re.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