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빛 바랜 터치다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린베이, 슈퍼볼 우승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뛰는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 · 피츠버그)가 세 번째 슈퍼볼 우승 반지를 끼는 데 실패했다.
워드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5회 NFL 슈퍼볼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에 25-31로 분패했다.
2년 만에 세 번째 슈퍼볼 정상에 도전했던 워드의 꿈은 포스트시즌 돌풍을 일으킨 그린베이의 파상공세 앞에서 수포가 됐다. 지금까지 여섯 차례 슈퍼볼을 거머쥐며 NFL 역대 최다 슈퍼볼 우승을 자랑하던 피츠버그는 일곱 번째 빈스 롬바르디컵(우승컵)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워드는 이날 패스를 일곱 번 받아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78야드를 전진하고 터치다운까지 작렬하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가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양팀답게 이번 슈퍼볼은 치열한 수비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거친 공격을 퍼부은 그린베이 쪽으로 승기가 넘어갔다.
그린베이의 쿼터백 로저스는 총 304야드에 달하는 패스를 연결했고 터치다운 패스를 세 개나 배달하며 팀을 14년 만에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었다. 로저스는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워드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5회 NFL 슈퍼볼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에 25-31로 분패했다.
2년 만에 세 번째 슈퍼볼 정상에 도전했던 워드의 꿈은 포스트시즌 돌풍을 일으킨 그린베이의 파상공세 앞에서 수포가 됐다. 지금까지 여섯 차례 슈퍼볼을 거머쥐며 NFL 역대 최다 슈퍼볼 우승을 자랑하던 피츠버그는 일곱 번째 빈스 롬바르디컵(우승컵)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워드는 이날 패스를 일곱 번 받아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78야드를 전진하고 터치다운까지 작렬하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가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양팀답게 이번 슈퍼볼은 치열한 수비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거친 공격을 퍼부은 그린베이 쪽으로 승기가 넘어갔다.
그린베이의 쿼터백 로저스는 총 304야드에 달하는 패스를 연결했고 터치다운 패스를 세 개나 배달하며 팀을 14년 만에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었다. 로저스는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