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지영이 남편이자 연기자 남성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공개했다.

MBC LIFE 스타 인터뷰 프로그램 '인사이드 스타'에서는 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 '두 아내', '결혼해 주세요' 등 결혼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줌마 신드롬의 대표주자 김지영을 만났다.

'전원일기'를 인연으로 2004년 배우 남성진과 결혼에 성공한 후 30대 중반을 넘기며 이제 어엿한 경력 7년 차 주부가 된 배우 김지영.

인터뷰 현장에서 김지영은 제작진에게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내 생애 최고의 선택은 남성진과 결혼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만나주지 않으면 이민 가 버린다’는 남성진의 협박(?)에 넘어갔다”라고 결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덕분에 김용림은 ‘딸보다도 더 아끼는’ 며느리를 얻게 됐다고.

한편 100번이 넘는 오디션과 단식 투쟁, 심지어는 부모님께 “연기하지 말고 시집이나 가라”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어렵게 이룬 연기자의 꿈. 도시적인 외모가 사랑받던 당시 김지영이 주목받기는 쉽지 않다는 솔직한 속내까지 털어놨다.

이 외에도 김수미, 김호진, 김유석, 예지원, 강지섭, 류덕환 등이 폭로하는 김지영의 숨은 면모와, 데뷔 15년이 지나도록 따라다니는 ‘복길이’라는 꼬릿말에 대한 솔직한 고백 등은 11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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