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법무부는 7일 고검 검사급 검사전보(5명) 및 일반 검사(436명),신규 임용(120명) 등 검사 561명에 대한 인사를 14일자로 실시했다.신규 임용된 검사 중 여성 검사는 59명으로 신규 임용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2%를 차지했다.

의사 자격증 소유자 등 전문검사 3명도 신규 채용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는 홍승현 공정거래 전문검사(사법연수원 35기),정지은 지식재산권 전문검사(34기),허수진 의약 전문검사(34기) 등 3명이 배치된다.한편 법무부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법무부 국제법무과와 상사법무과 검사의 근속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외국변호사 자격 보유자 등 3명을 선발했다.

법무부 측은 “법학 전공자 외에도 의사면허 소지자,생물학 전공 변리사,대기업 반도체 연구원 경력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들을 검사로 선발했다”며 “고검 검사급 검사의 경우 지난해 8월 대규모 승진·전보 인사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공석을 충원하는 최소 규모의 인사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