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도 고칩니다" 두번 우는 암환자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5년 연속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 암.
의료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은 현재까지 그 원인을 뚜렷이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법 또한 정립되어 있지 않다.
이렇다보니 우리나라 암 환자의 85% 정도가 병원 치료 외에 각종 대체요법과 민간요법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틈을 타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 살아가는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상대로 '사이비 대체요법'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적의 치료법' 두 번 우는 암 환자들!
지난 3일, 서울의 한 시설에서 암 환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확인 결과, '뉴스추적'이 의문을 안고 취재했던 사설 '암 연구소'였다. 과연 그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 연구소는 이미 3년 전 폐업 신고 된 곳으로 원장 역시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받지 않은 무면허 시술인이었다.
이 원장은 이른바 '자가 임상실험'을 통해 개발했다는 정체불명의 식품으로 암 치료를 하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취재를 통해 드러난 각종 '사이비 대체요법'의 실체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학계에 등록도 되지 않은 버젓이 희귀한 명약으로 둔갑하는가 하면, 식품허가도 받지 않은 기름이 암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강력한 항암제로 무차별 처방되고 있었다.
암 환자를 두 번 울리는 '사이비 대체요법'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말기 암도 고칩니다' 산삼약침, 그 실체는?
산삼으로 만든 약침액으로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말기 암도 낫게 한다는 이른바 '산삼약침'.
이 '산삼약침'을 개발했다는 'S 한의원'은 이미 암 환자들 사이에 꽤나 알려져 있는 유명한 곳이었다.
이 한의원의 원장은 '산삼약침 요법'으로 말기 암 환자를 고쳐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 달에 수백만 원을 내고 치료를 받은 환자들 가운데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잇따르고 있었다.
과연 ‘산삼약침’ 요법의 실체는 무엇인지 '뉴스추적'에서 들여다봤다.
양·한방 간의 영역싸움, 눈치만 보고 있는 보건 당국!!
신문과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암 환자들을 유혹하는 있는 각종 암 관련 광고들, 하지만 건강식품의 경우 질병은 물론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것 또한 불법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는 업자들의 수법에 지금 이 순간도 암 환자들은 고통 속에 괴로워하고 있다.
양방과 한방이 이분화 되어 벌이는 영역싸움.
그로인해 제대로 된 검증이나 연구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대체요법’의 현실과 그 사이에서 눈치만 보고 있는 보건 당국의 행태를 9일 밤 방송되는 SBS '뉴스추적'에서 집중 추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의료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은 현재까지 그 원인을 뚜렷이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법 또한 정립되어 있지 않다.
이렇다보니 우리나라 암 환자의 85% 정도가 병원 치료 외에 각종 대체요법과 민간요법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틈을 타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 살아가는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상대로 '사이비 대체요법'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적의 치료법' 두 번 우는 암 환자들!
지난 3일, 서울의 한 시설에서 암 환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확인 결과, '뉴스추적'이 의문을 안고 취재했던 사설 '암 연구소'였다. 과연 그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 연구소는 이미 3년 전 폐업 신고 된 곳으로 원장 역시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받지 않은 무면허 시술인이었다.
이 원장은 이른바 '자가 임상실험'을 통해 개발했다는 정체불명의 식품으로 암 치료를 하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취재를 통해 드러난 각종 '사이비 대체요법'의 실체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학계에 등록도 되지 않은 버젓이 희귀한 명약으로 둔갑하는가 하면, 식품허가도 받지 않은 기름이 암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강력한 항암제로 무차별 처방되고 있었다.
암 환자를 두 번 울리는 '사이비 대체요법'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말기 암도 고칩니다' 산삼약침, 그 실체는?
산삼으로 만든 약침액으로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말기 암도 낫게 한다는 이른바 '산삼약침'.
이 '산삼약침'을 개발했다는 'S 한의원'은 이미 암 환자들 사이에 꽤나 알려져 있는 유명한 곳이었다.
이 한의원의 원장은 '산삼약침 요법'으로 말기 암 환자를 고쳐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 달에 수백만 원을 내고 치료를 받은 환자들 가운데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잇따르고 있었다.
과연 ‘산삼약침’ 요법의 실체는 무엇인지 '뉴스추적'에서 들여다봤다.
양·한방 간의 영역싸움, 눈치만 보고 있는 보건 당국!!
신문과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암 환자들을 유혹하는 있는 각종 암 관련 광고들, 하지만 건강식품의 경우 질병은 물론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것 또한 불법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는 업자들의 수법에 지금 이 순간도 암 환자들은 고통 속에 괴로워하고 있다.
양방과 한방이 이분화 되어 벌이는 영역싸움.
그로인해 제대로 된 검증이나 연구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대체요법’의 현실과 그 사이에서 눈치만 보고 있는 보건 당국의 행태를 9일 밤 방송되는 SBS '뉴스추적'에서 집중 추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