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는 인플레 때문…복귀하려면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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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8일 미국과 중국의 대외 변수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2100선 부근에서 바닥 다지기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당분간 지수가 탄력적인 상승세를 띄기보다는 대외 변수가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힘겨루기의 한쪽은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세, 다른 한쪽은 중국 긴축으로 대표되는 신흥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일단 신흥국 인플레이션 압력에 반응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신흥국 주식형펀드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 둔화로 반영되고 있고 특히 한국 관련 4대 펀드에서 2주 연속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3주 연속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던 경우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의미 있게 둔화됐던 움직임을 보였다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의미 있는 복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내부적으로도 이번주 후반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관망 심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지수보다는 업종에 눈을 맞추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제시했다. 신흥국 중심 인플레이션 압력만 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힘겨루기의 다른 한쪽에 있는 미국 경기 회복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는 "당분간 지수가 탄력적인 상승세를 띄기보다는 대외 변수가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힘겨루기의 한쪽은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세, 다른 한쪽은 중국 긴축으로 대표되는 신흥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일단 신흥국 인플레이션 압력에 반응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신흥국 주식형펀드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 둔화로 반영되고 있고 특히 한국 관련 4대 펀드에서 2주 연속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3주 연속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던 경우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의미 있게 둔화됐던 움직임을 보였다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의미 있는 복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내부적으로도 이번주 후반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관망 심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지수보다는 업종에 눈을 맞추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제시했다. 신흥국 중심 인플레이션 압력만 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힘겨루기의 다른 한쪽에 있는 미국 경기 회복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