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턴어라운드 임박 '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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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8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턴어라운드를 위한 조건들이 갖춰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약 23%에 달한다며 투자의견 역시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이 증권사 한영수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수빅조선소의 턴어라운드, △영도조선소의 수주재개 그리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이자비용의 절감이 필요하다"며 "이 중 수빅조선소의 수익성 개선이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됐고, 영도조선소의 수주 재개 시점 역시 인력구조조정의 마무리와 더불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4분기에 수빅 조선소로부터 최초의 지분법 이익을 인식했다는 것.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 조선소는 10척의 선박을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얘기다.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본사 실적이 부진했던 최대 이유는 영도 조선소의 수주잔고 소진으로 인한 선표 조정에 의한것이라는 설명이다. 2월 중순으로 예정된 영도 조선소의 인력구조조정이 ‘추가적인 마찰 없이 마무리’된다면 이후 동 조선소의 신규 수주 활동이 재개된다는 판단이다.
다만 재무구조 개선은 아직 가능성의 단계라고 주장했다. 영도와 수빅의 영업정상화를 가정할 경우 한진중공업의 ROE는 여전히 약 5%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완전한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영수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수빅조선소의 턴어라운드, △영도조선소의 수주재개 그리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이자비용의 절감이 필요하다"며 "이 중 수빅조선소의 수익성 개선이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됐고, 영도조선소의 수주 재개 시점 역시 인력구조조정의 마무리와 더불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4분기에 수빅 조선소로부터 최초의 지분법 이익을 인식했다는 것.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 조선소는 10척의 선박을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얘기다.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본사 실적이 부진했던 최대 이유는 영도 조선소의 수주잔고 소진으로 인한 선표 조정에 의한것이라는 설명이다. 2월 중순으로 예정된 영도 조선소의 인력구조조정이 ‘추가적인 마찰 없이 마무리’된다면 이후 동 조선소의 신규 수주 활동이 재개된다는 판단이다.
다만 재무구조 개선은 아직 가능성의 단계라고 주장했다. 영도와 수빅의 영업정상화를 가정할 경우 한진중공업의 ROE는 여전히 약 5%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완전한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