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ㆍ촉ㆍ오 3國 중 선택해 전투…영웅 조정 가능해져 흥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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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삼국지천'
새해 벽두부터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열풍이 뜨겁다.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 '테라'가 지난달 상용 서비스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0여종에 이르는 MMORPG 신작이 무더기로 쏟아지며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는 22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야심작 '삼국지천'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중견 게임개발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4년에 걸쳐 16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MMORPG가 다수 만들어졌지만 이 게임은 삼국지 내용을 비교적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국지를 그대로 옮겨
삼국지천은 말 그대로 중국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유저는 위,촉,오 등 3개국 중 하나를 선택해 전장을 누비며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다른 국가 유저들과의 전쟁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간다. 쉬운 조작과 풍성한 콘텐츠는 물론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직접 참여한 사운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저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저들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삼국지의 세계관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삼국지의 스토리가 게임에 녹아 있어 게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삼국지의 세계관을 접할 수 있어서다. 예를 들면 삼국지에 등장하는 황건적의 난이 인스턴트 던전에 구현돼 있어 삼국지에서 황건적의 난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알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전쟁과 영웅변신 시스템
삼국지천은 삼국지의 세계관을 그 모태로 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전투에 특화됐다. 특히 탈것에 탑승한 상태로 대규모 마상전투를 벌일 수 있다. 탈것의 레벨을 상승시킴으로써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웅장함과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게임에는 유비 조조 손권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113명의 영웅이 모두 나온다. 하지만 기존 삼국지 소재의 역할분담게임과는 달리 단순한 캐릭터 형태로 영웅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직접 영웅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영웅으로 변신하게 되면 유저들은 기존 캐릭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이 인센티브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유저들 간의 경쟁심까지 더해지게 되면 더욱 치열한 전장이 벌어질 법하다.
◆늑대 · 곰 · 멧돼지 타고 전투
삼국지천에는 다른 온라인게임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들이 있다. 유저가 선택한 국가별로 독특한 탈것들이 있는 마상전투 시스템이 그것이다. 위나라를 선택한 유저는 늑대를 탈 수 있다. 촉나라는 곰,오나라는 멧돼지를 타고 전투를 할 수 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명장의 무기가 월드에 등장하고 이를 획득하면 능력치가 상승하는 유물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이 시스템은 영웅 호칭시스템과 결합될 경우 더 큰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접속시간에 비례해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더바,자신이 획득한 경험치를 아이템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험치 거래,삼국지 속의 주요 배경을 표현한 역사던전 등도 즐겨볼 만한 요소들이다.
김기영 한빛소프트 사장은 "기존에 나온 게임 중에서 삼국지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장 잘 담아내도록 만들었다"며 "누구나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삼국지를 그대로 옮겨
삼국지천은 말 그대로 중국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유저는 위,촉,오 등 3개국 중 하나를 선택해 전장을 누비며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다른 국가 유저들과의 전쟁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간다. 쉬운 조작과 풍성한 콘텐츠는 물론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직접 참여한 사운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저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저들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삼국지의 세계관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삼국지의 스토리가 게임에 녹아 있어 게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삼국지의 세계관을 접할 수 있어서다. 예를 들면 삼국지에 등장하는 황건적의 난이 인스턴트 던전에 구현돼 있어 삼국지에서 황건적의 난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알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전쟁과 영웅변신 시스템
삼국지천은 삼국지의 세계관을 그 모태로 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전투에 특화됐다. 특히 탈것에 탑승한 상태로 대규모 마상전투를 벌일 수 있다. 탈것의 레벨을 상승시킴으로써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웅장함과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게임에는 유비 조조 손권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113명의 영웅이 모두 나온다. 하지만 기존 삼국지 소재의 역할분담게임과는 달리 단순한 캐릭터 형태로 영웅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직접 영웅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영웅으로 변신하게 되면 유저들은 기존 캐릭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이 인센티브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유저들 간의 경쟁심까지 더해지게 되면 더욱 치열한 전장이 벌어질 법하다.
◆늑대 · 곰 · 멧돼지 타고 전투
삼국지천에는 다른 온라인게임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들이 있다. 유저가 선택한 국가별로 독특한 탈것들이 있는 마상전투 시스템이 그것이다. 위나라를 선택한 유저는 늑대를 탈 수 있다. 촉나라는 곰,오나라는 멧돼지를 타고 전투를 할 수 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명장의 무기가 월드에 등장하고 이를 획득하면 능력치가 상승하는 유물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이 시스템은 영웅 호칭시스템과 결합될 경우 더 큰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접속시간에 비례해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더바,자신이 획득한 경험치를 아이템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험치 거래,삼국지 속의 주요 배경을 표현한 역사던전 등도 즐겨볼 만한 요소들이다.
김기영 한빛소프트 사장은 "기존에 나온 게임 중에서 삼국지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장 잘 담아내도록 만들었다"며 "누구나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