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3.99포인트(0.32%) 오른 10626.0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케이지수가 1만600선을 돌파한 것은 종가를 기준으로 약 9개월만이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자 이집트 사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3월 결산법인인 신토공업은 지난해 예상 영업이익을 16억엔에서 24억엔으로 올려 4.79% 뛰었다. 자동차 부품용 주조설비와 태양광 패널 주조용 표면처리장치 등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3월 결산법인인 미츠이금속도 지난해 연결영업이익이 27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0.64% 올랐다. 기존 예상치는 253억엔이었다. 동, 아연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정련 사업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21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6% 상승한 9150.45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10% 오른 23576.36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23% 떨어진 2076.5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춘절(설)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