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 6000대·도요타 7500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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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 "올해 변화와 혁신 추구할 것"
렉서스 CT200h 연간 판매 1500대 목표···렉서스 25% 차지
한국도요타가 올해 도요타 7500대, 렉서스 6000대를 각각 판매 목표로 내걸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8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히사오 사장은 "작년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9만대를 넘기며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는 수입차가 1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렉서스 브랜드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6000대, 도요타 브랜드는 작년 대비 55% 증가한 7500대를 팔겠다"며 "3년 내에 각각의 브랜드를 1만대씩 판매해 총 2만대 판매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도요타는 16일 공식 출시하는 렉서스 CT200h의 연간 판매량을 1500대로 잡았다. 올해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한국도요타는 3월 출시되는 코롤라를 필두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 연간 1만대 판매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히사오 사장은 "코롤라는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대수 3700만대를 달성한 모델"이라며 "연간 1만대 판매를 단기간에 달성하기 위해 코롤라 도입을 시작으로 한국에 도요타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히사오 사장은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의 한국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상품 라인업 및 인력 강화, 네트워크 확충 등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히사오 사장은 "올해 도요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도요타는 판매 확대를 꾀하기 위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 출시 ▲도요타만의 브랜드 가치 경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도요타에 가자 캠페인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히사오 사장은 "올해 도요타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품질 보증 시스템(EDER, Early Detection and Early Resolution)'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부족한 점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사오 사장은 지난해 렉서스 판매가 반토막이 난 배경과 관련, "현재 판매 라인업이 타사 보다 적었고 판매 네트워크가 약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렉서스 CT200h 연간 판매 1500대 목표···렉서스 25% 차지
한국도요타가 올해 도요타 7500대, 렉서스 6000대를 각각 판매 목표로 내걸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8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히사오 사장은 "작년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9만대를 넘기며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는 수입차가 1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렉서스 브랜드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6000대, 도요타 브랜드는 작년 대비 55% 증가한 7500대를 팔겠다"며 "3년 내에 각각의 브랜드를 1만대씩 판매해 총 2만대 판매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도요타는 16일 공식 출시하는 렉서스 CT200h의 연간 판매량을 1500대로 잡았다. 올해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한국도요타는 3월 출시되는 코롤라를 필두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 연간 1만대 판매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히사오 사장은 "코롤라는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대수 3700만대를 달성한 모델"이라며 "연간 1만대 판매를 단기간에 달성하기 위해 코롤라 도입을 시작으로 한국에 도요타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히사오 사장은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의 한국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상품 라인업 및 인력 강화, 네트워크 확충 등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히사오 사장은 "올해 도요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도요타는 판매 확대를 꾀하기 위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 출시 ▲도요타만의 브랜드 가치 경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도요타에 가자 캠페인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히사오 사장은 "올해 도요타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품질 보증 시스템(EDER, Early Detection and Early Resolution)'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부족한 점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사오 사장은 지난해 렉서스 판매가 반토막이 난 배경과 관련, "현재 판매 라인업이 타사 보다 적었고 판매 네트워크가 약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