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고(故)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관객 40만명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9월9일 개봉한 이 영화가 5개월 만에 40만5000명을 기록했다.개봉 한 달 만에 전국 관객 10만명을 돌파했고 11월 중순 17만 명을 넘어서며 ‘회복’(16만 명)을 제치고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종교인의 헌신적인 삶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 때문이다.주인공인 이 신부는 2001년부터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봉사활동을 펴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아 작년 1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