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연이은 해외 수주 실패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후 1시 58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7500원(6.12%)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내림세다.

하나대투증권은 대림산어의 주가 급락에 대해 연초 해외수주 실패에 따른 실망(사우디 와시, 사우디 알루미늄, 쿠웨이트 LPG 탱크팜 등), 일부 국내기관 수급 미스매칭, 보수적 경영계획에 대한 피상적인 판단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그러나 경영계획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도 대림산업이 해외수주에 저력이 있는 만큼 낙폭이 과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