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9)이 미국PGA투어에서 10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속개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69 · 65 · 67 · 69)를 적어냈다. 양용은은 토미 게이니(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우승컵은 마크 윌슨에게 돌아갔다. 윌슨은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와 나란히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들어간 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