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3.5명 "책 한 권도 안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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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국민독서실태조사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5명은 지난해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시작한 1994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발표한 '2010 국민독서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65.4%로 전년보다 6.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의 독서량은 전년도보다 1.3권 증가하고 독서 시간도 하루 10분가량 늘어 독서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는 성인들의 여가활용 순위에서 TV 시청(28.7%),인터넷(12.7%),수면 · 휴식(9.5%),운동(6.9%),모임 · 만남(5.6%),집안일(4.9%)에 이어 7위(4.5%)에 그쳤다. 책 읽기를 가로막는 요인에 대해서는 '책 읽기가 생활화돼 있지 않다'(56.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초 · 중 · 고교생의 한 학기 독서량은 16.5권으로 2008년(14.0권)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의 독서량은 전년도보다 약 2권 증가한 29.5권을 기록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발표한 '2010 국민독서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65.4%로 전년보다 6.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의 독서량은 전년도보다 1.3권 증가하고 독서 시간도 하루 10분가량 늘어 독서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는 성인들의 여가활용 순위에서 TV 시청(28.7%),인터넷(12.7%),수면 · 휴식(9.5%),운동(6.9%),모임 · 만남(5.6%),집안일(4.9%)에 이어 7위(4.5%)에 그쳤다. 책 읽기를 가로막는 요인에 대해서는 '책 읽기가 생활화돼 있지 않다'(56.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초 · 중 · 고교생의 한 학기 독서량은 16.5권으로 2008년(14.0권)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의 독서량은 전년도보다 약 2권 증가한 29.5권을 기록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