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왼쪽),김영길 한동대 총장(오른쪽),오이원 여사,조천식 회장,셜리 앤 잭슨 미국 런셀러 폴리테크닉대 총장이 KAIST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KAIST는 장 회장 등 5명이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오는 11일 교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잭슨 총장은 명예과학기술학 박사를,나머지 4명은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는다.

KAIST는 장 회장이 국내 여성 경영자의 표본이며,친환경 세제 개발로 환경보호에 앞장선 데다 KAIST 이사로 재직하며 학교 발전에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재직했던 김 총장은 1979년 영구 귀국해 KAIST 재료공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1995년 한동대 초대 총장으로 부임한 후 '교육 중심 대학'의 모델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